표예림 학폭 가해자 미용실 "이미 퇴사..알았으면 단언코 채용 안했다"

      2023.04.18 15:37   수정 : 2023.04.18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표예림(28)씨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여성 A씨가 소속된 미용실이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18일 오후 에이바헤어 OOOO점은 "불미스러운 상황에 공식적인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먼저 죄송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미용실 측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학폭 사건이 공론화된 후 바로 계약해지 조치됐다고 한다.



이어 브랜드 실추를 고려해 에이바헤어 본사 차원에서 A씨에 대해 별도의 법적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A씨가 소속됐던 미용실 역시 피해를 보고 있는 다른 직원들과 매장과 관련해서 법적 자문을 구하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A씨의 직급이 점장이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직급만 점장일 뿐, 운영에는 전혀 상관없이 정산금을 받는 디자이너"라고 설명했다.

미용실 측은 끝으로 "단언코 사실을 알았으면 채용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력서와 자격증으로 면접을 보고 직원을 채용함에 있어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표예림씨는 이달 2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관련해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사연을 다룬 BBC 코리아의 채널에도 등장해 자신의 피해를 알렸다.

이달 13일에는 표예림씨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 4명의 신상이 공개됐다.
미용사로 근무 중이라고 밝힌 A씨를 비롯해 육군 군무원인 가해자, 개명한 가해자, 연인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가해자들의 사진들이 연달아 공개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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