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돌 '배너', 3억 주인공…'피크타임' 최종 우승
뉴시스
2023.04.20 07:58
수정 : 2023.04.20 07:58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배너'(태환·곤·혜성·아시안·영광)가 '피크타임'에서 최종 우승했다. 2019년 데뷔해 멤버 모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는데, 피크타임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됐다.
배너(팀 11시)는 19일 생방송한 JTBC 오디션 피크타임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이날 팀 11시는 프로듀서 라이언전의 '프라임 타임'을 선보였다. 라이언전은 "너무 고생했다. 태환이 아버지도 하늘에서 보고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팀 11시는 최종 우승하자 "투표해줘서 감사하다. 드디어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다. 영광"이라며 "몇 년간 기다려준 부모님들께 감사하다. 이 빛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선 팀 11시를 포함해 톱6가 경쟁을 벌였다. 팀 7시(그룹 '마스크' 희재·이레)는 그루비룸의 '웨이브'로 무대를 꾸며 2위를 차지했다. "배너와 우승을 다툴 수 있다는 게 기적"이라며 "우리를 믿고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3~6위는 팀 24시(B.A.P 문종업·'비아지' 희도·'탑독' 김병주·'아르곤' GON), 팀 8시(다크비 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 팀 13시(BAE173 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 팀 20시(몬트 빛새온·로다) 순이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최초 팀전으로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싱어게인' 제작진이 뭉쳤지만, 1회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 11회는 0.5%로 끝났다. 출연진 구설이 영향을 끼쳤다. 팀24시 (그룹 '블랙식스') 김현재는 학교폭력 의혹으로 물러났고, 팀 23시('대국남아' 가람·인준·제이)는 가람의 사생활 논란으로 전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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