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반찬 싸주면 그릇 안 갖고 오는 놈 제일 싫어"…윤정수 안절부절

      2023.04.28 13:14   수정 : 2023.04.28 13:14기사원문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윤정수가 김수미의 깜짝 발언에 당황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양아들 윤정수를 향한 김수미의 진심 어린 애정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김수미는 "윤정수가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수가 어머니 살아 생전에 너무 효자였고 바르게 살아서 예쁘다"고 답했다.



여기에 윤정수도 전라도 손맛 끝판왕인 김수미의 요리 덕에 요즘 살이 부쩍 올랐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 가운데 윤정수는 김수미에게 잘못한 게 있다며 "고등어 찜과 갈비찜을 주신다고 해서 받으러 갔다가 음식보다 생전 처음 본 냄비가 탐이 나서 안 돌려드리고 그냥 가졌다" 고백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나는 반찬을 싸 주면 그릇 안 갖고 오는 놈을 제일 싫어한다"며 정색해 윤정수를 안절부절하게 했다. 이에 김숙은 "빨리 거기에 뭐 다른 것 넣어서 드리라"며 거들었고, 김희철은 "전 냄비 잘 반납할 수 있다"며 호시탐탐 양아들 자리를 넘봐 윤정수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당나귀 귀'는 이날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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