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최대 8일 유급휴가 추가 부여”...복리후생 강화
2023.05.15 09:23
수정 : 2023.05.15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직카우가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복리후생 강화 개편안 ‘뮤직카우 복리후생 2.0’을 발표했다.
15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먼저 원래대로 부여하는 기본 연차에 추가하여 연간 최대 8일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생일 연차, 가정의 달 등 신규 연차 4일은 물론 ‘리프레시 리워드’를 통해 휴가를 연간 최대 4개까지 부여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이번 복리후생 2.0을 발표하게 됐다. 복리후생 개편을 통해 구성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자유롭고 즐거운 회사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복리후생 2.0은 수시로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뮤직카우는 임직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리프레시 리워드는 회사 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참여 등 매달 새로운 활동 과제를 수행한 구성원들에게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가 쌓이면 이를 즉시 사용 가능한 휴가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다.
홀수 달 넷째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는 이른 퇴근을, 짝수 달 둘째 주 월요일은 늦은 출근을 하는 ‘뮤직카우 데이’를 통해 에너지 충전과 문화생활을 독려한다. 여기에 반반차(2시간)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탄력적 시간 활용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뮤직카우는 기존 복리후생 제도인 통신비, 점심 식대 제공은 물론 △신규 입사자를 위한 업무 환경 구축 지원 △3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에게 포상금과 포상 휴가 지원 △자녀돌봄 휴가 신설 △결혼 휴가 확대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해 근로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문화와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의 대표적인 기업답게 뮤직카우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와 자기개발 포인트의 경계를 허물어 연간 총 150만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지급한다.
회사가 임직원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는 ‘뮤카찬스’도 신설됐다. 한 달간 택시로 출퇴근, 유명 호텔 1박 등 매월 다양한 문화, 여행, 패션 관련 아이템을 선정한 뒤 추첨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