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골드메달' 획득한 기업은

      2023.05.23 09:40   수정 : 2023.05.23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I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의 원료 공급 파트너사로서 2013년 처음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시작해 매년 재평가 받고 있다. 2017년 평가에서 실버 메달 등급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ESG 시스템 개선과 노력으로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도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그 동안 KCI는 모든 사업부문과 사업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윤리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2016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RSPO) 인증과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비전 및 전략, 재무적·비재무적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또한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통해 기후변화, 물, 삼림 부문에서 각각 A-, A-, B-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1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2022년 리스폰서블 캐어(RC) 등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진용 KCI 대표는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의 두번째 골드 메달 획득은 KCI가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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