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엔비디아·오픈 AI 내달 中 찾는다, '세계 AI대회'
2023.06.12 09:16
수정 : 2023.06.12 09:16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오는 7월 6일~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인공지능대회’에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엔비디아, 오픈 AI 등이 참여한다고 차이롄서, 환구망 등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12일 매체에 따르면 올해 인공지능 대회는 ‘지능연결 세계의 미래를 창조한다’는 주제로 내달 6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행사에는 튜링상 수상자, 노벨상 수상자, 국제기구 대표, 해외 학자, 중국 안팎의 기업가와 최고경영자(CEO) 등 14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밝혔다.
또 올해는 MS, 구글, 인텔, 엔비디아, 오픈 AI 등 중국 안팎의 기업 400여곳이 전시장을 차린다. 국가별로는 독일, 싱가포르, 호주, 포르투갈, 브라질, 스위스 등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행사는 빅모델, 과학을 위한 인공지능, 범용 인공지능, 컴퓨팅 파워, 메타버스, 인재 등 10대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매체는 “현재까지 빅모델, 칩, 로봇, 인공지능 드라이빙 등 분야를 포괄하는 30개 이상의 신제품이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중국에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3월 말 베이징과 하이난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 보아오포럼 때도 팀 쿡 애플 CEO와 퀄컴, 화이자, 코닝, 케링그룹, 알리안츠 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BMW, HSBC, 딜로이트, 히타치, 보쉬그룹, 스탠다드 차티드, 리오 틴토,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을 대거 중국 현지로 불러들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