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미식·크루즈…한국 럭셔리 관광 해외에 알린다
2023.06.17 12:04
수정 : 2023.06.17 12:21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2023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ILTM Asia Pacific)'에 참가해 한국 럭셔리 관광을 알린다. ILTM Asia Pacific은 전세계 20여개국 500여개 관광브랜드, 럭셔리관광 전문업체 및 미디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럭셔리 관광박람회다.
매년 행사에 참여해온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사, 호텔 등 국내 럭셔리관광업계 10개사 및 서울시와 함께 전통문화, 웰니스, 미식, 크루즈 등 다양한 테마로 한국 고유의 럭셔리 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객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고부가 관광테마인 럭셔리, 의료·웰니스, 공연·한류, 크루즈 등을 종합한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전세계 120여명의 테마별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관광업계 및 기관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각 테마별,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체험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구주지역 최대 럭셔리관광 네트워크인 세란디피안즈 회원들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 회원사들과 협업을 통해 서울, 부산, 경주 지역의 특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부터 뷰티, 하이엔드 웰니스 등 한국의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국내 업계와 해외 럭셔리 전문 여행사들간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방한 럭셔리 관광상품이 더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럭셔리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