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고백' 민지영 "난임서 딩크로 넘어가는 과정…그래도 사람 일은 몰라"
2023.06.20 16:09
수정 : 2023.06.20 16: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민지영이 유산을 겪은 후 변화된 2세 계획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에는 '난임과 딩크족 사이에서 방황하는 비자발적 무자녀 부부의 미국 캠핑카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민지영은 남편이자 쇼호스트인 김형균과 캠핑카를 끌고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이어 민지영은 카메라를 향해 "미국 여행 왔을 때 생각해 보면 그때도 나름 아이를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하면서 여행을 한 기억이 난다"며 "지금은 40대 중반 부부, 결혼 6년차 부부,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부부"라고 고백했다.
민지영은 "아마 어쩌면 난임에서 딩크로 넘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부부"라고 덧붙이면서도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 아닌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에 있는 부부"라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뭐든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다"며 "정해놓고 싶지 않다, 인생은 정한 대로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다, 우리에게 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 2017년 김형균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해 MBN '뜨거운 안녕'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유산 경험과 갑상선암 투병 및 극복 사실을 털어놨고, 이로 인해 부부 갈등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