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팔디, 투렛증후군 악화로 7월 내한공연 취소
2023.06.29 11:14
수정 : 2023.06.29 11: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팝스타 루이스 카팔디가 투렛증후군(틱장애) 악화로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29일 루이스 카팔디의 내한공연을 추진 중이던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오는 7월29일 오후 7시, KBS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루이스 카팔디 첫 내한공연이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건강 문제로 본 내한공연을 포함해 예정되어 있던 모든 투어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루이스 카팔디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을 통해 "앞으로 예정되어 있던 저의 공연을 보려고 계획했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누리셔야 마땅한 좋은 공연을 위해서는 저의 건강이 먼저 회복되어야 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언제나 제 꿈이었으며, 이 결정이 저에게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최대한 빨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앞서 루이스 카팔디는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렛증후군이 악화돼 투어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투렛증후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며 '틱장애'로도 불린다.
한편 공연 취소에 따라 기존 예매 티켓은 일괄적으로 자동 취소 처리되고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