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애플카 美애리조나 시범주행 극비리 진행...출시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3.07.04 10:13
수정 : 2023.07.04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애플카 시범주행을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대성파인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대성파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17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이 지난 2021년 매입한 토지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증거를 찾아냈다는 전언이다.
또 애리조나 휘트먼에 위치한 부지가 애플의 자율주행차 시범주행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해당 부지는 자동차 기업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난 2005년까지 차량 성능 시험장으로 활용했던 장소다. 당시 사용하던 도로 등 인프라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애플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 내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차량공유 사업 등으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신사업으로 꼽힌다.
대성파인텍은 마그나에 파인 블랭킹(Fine Blanking) 기술을 적용한 도어락(Door Lock) 등 부품 제조에 필요한 금형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마그나, 브로제, 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업체를 통해 폭스바겐, BMW, GM, 닛산 등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했다. 이에 대성파인텍은 애플과 LG의 전기차 협업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마그나 부품 공급사로 부각돼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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