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인천공항에서 공연관람 어때요"
2023.07.05 14:08
수정 : 2023.07.05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여름휴가 시즌을 알리는 테마공연('7.7.7 파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7월 7일 7시'에 저녁 시간대의 공항 이용객을 타깃으로 한 신스팝·일렉트로팝 테마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글렌체크'가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해 최근 발매한 '다이브 베이비, 다이브'를 포함해 40여분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고풍 감성의 신스팝·일렉트로팝을 통해 공항을 방문한 젊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공항에서부터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인조잔디, 텐트, 빈백(모양이 자유롭게 변하는 의자) 등을 활용해 공연장 주변을 캠핑 공간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뮤직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인기 유튜브 음악 채널을 운영하는 NHN벅스와 협업해 캠핑장에서 듣기 좋은 음악을 1시간 가량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SNS 팔로우·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객들을 위해 고객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