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아이브 명예훼손한 탈덕수용소·사이버렉카 끝까지 책임 물을 것"

      2023.07.25 12:06   수정 : 2023.07.25 12:06기사원문
그룹 아이브(IVE)ⓒ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아이브를 명예훼손한 유튜브 '탈덕수용소'와 '사이버 렉카'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스타쉽은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당사는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2년 10월 고질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징역 6월, 취업 제한, 성범죄 사이트 기재로 구형을 선고 받게 한 바 있다"며 "2022년 11월부터는 법무법인 리우(담당 변호사 정경석)를 통하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미국 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CALIFORNIA)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기에 이르렀다"며 "그러나 공교롭게도 구글에서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정보제공명령 사실에 대한 통지가 이루어진 무렵, 탈덕수용소가 갑자기 해킹을 당했다면서 채널 내 기존 동영상들이 삭제되었고, 계정 자체가 없어져 버렸으며, 사과 공지문이 올라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탈덕수용소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금번 네이트 판에 올라온 탈덕수용소 운영자라는 글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며 "스타쉽은 탈덕수용소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튜브 '사이버 렉카'에 대한 경고도 이어갔다. 소속사는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 중에 있다"며 "기존 '사이버 렉카'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결국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단된 케이스가 많았다, 그러나 당사는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기존 소송과 달리 신원 파악이 상당히 이루어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고, 이를 통해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추궁하려한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해부터 탈덕수용소 및 사이버렉카에서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되었으며 당시 소속사는 즉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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