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삼성의 로봇원년..세계최초 AI로봇모션 개발성공 삼성공급 부각 ↑
파이낸셜뉴스
2023.08.07 09:55
수정 : 2023.08.07 09:55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올해를 ‘로봇 사업의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웨어러블을 비롯해 로봇손가락,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 맞는 로봇을 만든다. 로봇 투자와 함께 조직 개편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준비 한다는 소식에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오름세다.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삼성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파일럿 체험을 실시했다. 이는 제품 개발이 거의 막바지 단계로, 로봇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연내 헬스케어 로봇(EX1)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데, 현재 사내 체험 중인 봇핏이 EX1의 정식 명칭으로 알려졌다. 봇핏은 시니어 케어와 운동 보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로봇이다. 원래 시니어 전용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전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 몸매 관리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에서 로봇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꾸준히 출원하고 있다.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데 이어 관련 인력을 10배 이상 충원했다. 최근 DX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 것도 로봇 등 신기술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 제어 전문 1위 기업으로써 세계 최초로 로봇모션 및 스마트팩토리 튜닝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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