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눈길 사로잡는 '시너지 마케팅'

      2023.08.23 05:00   수정 : 2023.08.23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숙한 것과 익숙한 것이 만났더니 새로워졌네."
2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종·이종 업계 간의 컬래버레이션이 눈에 띈다. 뻔한 것보다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양 브랜드 모두에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호감도를 높여 '시너지'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이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의 국내 네 번째 프로젝트로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출시했다. 제품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개발사이자 배급사인 라이엇 게임즈와의 글로벌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게임의 여정에서 획득하는 짜릿한 경험치(+XP)의 맛을 표현했다.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XP맛 한정판은 LoL의 배경이 되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쌓이는 짜릿한 경험치와 즐거움을 담아냈다.

패키지는 코카-콜라 제로를 상징하는 검정색과 그라데이션으로 펼쳐진 골드 컬러가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패키지 하단의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로고는 'LoL'의 상징적인 문양과 푸른 광채가 어우러져 제품의 독특한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코카-콜라 고유의 스펜서체 로고는 LoL 여정의 최종 목표인 '넥서스'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해 한정판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정식품과 협업해 '베지밀'을 활용한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을 출시했다.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은 카스텔라로 덮은 부드러운 빵 안에 베지밀로 만든 두유 크림을 가득 채워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은 일반적인 크림빵과 달리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을 기념해 '노티드 문구세트'와 '노티드 미니 말랑 파우치' 굿즈를 선보였다.

노티드의 시그니처 스마일 캐릭터를 디자인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노티드 문구세트'는 낱장으로 뜯어서 사용하기 편리한 A5 크기의 노트와 접착식 떡메모지, 젤펜, 빅클립, 인덱스, 세트 구성품을 모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투명 파우치까지 실용적인 굿즈로 구성됐다. 실리콘 동전 지갑 '노치드 미니 말랑 파우치'는 키링을 가방 등에 달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에어팟, 버즈 등 무선이어폰 케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뚜레쥬르는 건강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Lalasweet)'과 협업했다.

신제품에는 건강함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 간 만남의 의미를 담았다. '라라스윗 생우유 아이슈크림'은 바삭하고 얇은 파이슈에 깔끔한 생우유 크림을 듬뿍 넣은 제품이다.
시원한 상태에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쉬폰에 고소한 생우유 크림을 더해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라라스윗 생우유 쉬폰'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생우유 파인트', '멜론 파인트', '라라스윗 모나카', '라라스윗 빵샌드' 등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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