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마임쇼에 스탠드업 코미디까지…D-2 '부코페', 해외 공연팀 무대 기대↑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해외 공연팀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오는 25일부터 9월3일까지 10일간 부산 곳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축제 시작 단 2일을 남겨둔 가운데 한층 더 강화된 해외 공연팀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가베지' '래핑 마이크'의 무대가 기대된다.

먼저 오는 28일과 29일 부산 KNN시어터에서는 '리빙카툰듀엣' '베리베리' '가베지'가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리빙카툰듀엣은 카미유 펠렙(독일), 소피 라발레(프랑스)가 모인 팀으로, 초기 애니메이션 작품에 피아노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효과음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코미디를 추구한다.

베리베리는 톰 워커(호주)가 선보이는 성인들을 위한 19금 마임쇼를 공개한다. 지난 2016년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MICF)에서 신인상과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베리베리는 이번 '부코페'를 위해 색다른 공연을 준비했다고 해 기대가 더욱 커진다.

가베지는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았던 올림픽 픽토그램마임 쇼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세계인을 웃겼던 실력 그대로 '부코페'에서도 모두 웃길 준비를 마쳤다. 가베지의 마사(일본), 히토시(일본)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는 넌버벌 마임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래핑 마이크는 오는 31일과 9월1일 2일간 고릴라브루잉 광안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100%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호주를 대표하는 정말 핫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니키 브리튼(호주), 저스틴 해밀턴(호주)이 관객과 함께 맥주(티켓 예매 시 맥주 1잔 무료 제공)를 마시며 즐기는 이색 공연을 준비했다고 해 더욱 기대된다.

이처럼 '제11회 부코페'는 전 세계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치고 화려한 개막식부터 다채로운 극장공연, 폐막식 'with 2023 개그콘서트 리프트'까지 관객들의 웃음을 10일간 꽉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