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극우 뉴라이트적 시각" vs "자유민주주의 수호 최선"

뉴스1       2023.09.05 14:55   수정 : 2023.09.05 14:57기사원문

"윤 정부 극우 뉴라이트적 시각" vs "자유민주주의 수호 최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강수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윤석열 정부가 극우 뉴라이트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설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백선엽 장군 웹툰 육사 홈페이지 게재를 언급하며 "이게 바로 극우 뉴라이트의 본색"이라며 "극우 뉴라이트의 편향된 이념이 대한민국의 이념이 돼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설 의원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기반으로 이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설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점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는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니고 어정쩡한 상태에 있다"고 하자, 한 총리는 "절대로 아닙니다"고 높은 어조로 맞받았다.


한 총리는 정부 입장을 묻는 말에 "오염수를 과학과 기준에 맞도록 방류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바로 문재인 정부 생각과 똑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미국 국방부가 한미일 훈련 과정에서 훈련 장소를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관해서도 질의를 받았다.

한 총리는 "정부는 다양한 계기에 동해 표기 관련 우리 입장을 미 측에 정확히 전달해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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