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아버지 치매 앓아…누구가 걸릴 수 있는 병"
뉴스1
2023.09.16 14:59
수정 : 2023.09.16 14:59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불후의 명곡' 김조한이 아버지의 치매 진단을 고백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6일 방송되는 624회는 '기억의 노래' 특집으로 김조한&뮤지&한해, 테이, 이보람&백예빈, 소란, 정동원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조한은 "저희 아버님도 치매를 앓으셨다"며 "그래서 사실 치매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 의학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힘 내시고 우리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김조한은 이번 특집에 출연하게 된 배경에 아버지가 있었다며 "아버지도 치매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치매극복의 날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 들었다"고 관객들에 인사한다.
테이도 하늘나라로 가신지 한 달 정도 된 외할머니의 치매를 고백한다. 그는 "떠나시기 전 3년 정도 치매 앓고 계셨다"며 "마지막 인사 나눌 때 즈음 말씀을 못하셨지만 따뜻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 주셨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한다.
소란 고영배 역시 가족의 치매 진단을 고백한다. 고영배는 "실제로 저희 외할아버지께서 치매 앓으셨고 외할머니가 꽤 긴 기간 간호하면서 온 가족이 힘을 합쳤던 시간이 제게도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이찬원과 김준현은 전국 256개 마련된 치매 안심센터를 비롯해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는 치매상담 콜센터에 대해서도 자세한 소개를 전해 유익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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