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바지에 모형 성기 넣고 전동 킥보드 탄 30대, 여성 지나가면 티셔츠 올리고 '킥킥'
파이낸셜뉴스
2023.09.20 10:58
수정 : 2023.09.20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지에 모형 성기를 넣은 채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닌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짧은 바지 안에 모형 성기를 넣고 있다가 여성들이 지나가면 티셔츠를 들어 올려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목격한 한 행인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회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에 "사람들이 놀라는 게 재미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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