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영향으로 2510선 후퇴

파이낸셜뉴스       2023.09.21 16:22   수정 : 2023.09.21 16: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긴축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감에 코스피는 2510선까지 후퇴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4)보다 44.77포인트(1.75%) 내린 2514.9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3포인트(0.58%) 내린 2544.81에 출발했으나 하락 폭을 키웠다.

이달 19~2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 등이 매파적이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211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크게 압박했고, 외국인도 68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767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모두가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2.85%) 하락폭이 컸다. 이어 화학(-2.8%), 섬유의복(-2.53%), 서비스업(-2.46%), 증권(-2.28%) 등의 하락 폭이 높게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1% 내린 6만89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2.50%), SK하이닉스(-1.27%), 삼성바이오로직스(-1.25%), POSCO홀딩스(-2.86%), 현대차(-1.54%), LG화학(-4.72%), NAVER(-3.45%), 기아(-1.97%) 등 모두 약세를 시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2.72)보다 22.04포인트(2.5%) 하락한 860.68에 거래를 마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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