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수출하는 '서울 청년정책'..타이베이시와 교류·협력 약속
2023.09.26 14:53
수정 : 2023.09.26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대만 타이베이시가 청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타이베이시와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력개발 및 권리보호'를 위한 청년정책 분야 교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최초의 친선 도시인 타이베이시 대표단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참석을 위해 서울에 방문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교육과 일 경험, 해외봉사 등을 통한 청년 교류를 진행한다. 청년정책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담당 공무원 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이후 만난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위전화 타이베이시 연구발전심사위원회 주임위원은 양 도시의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타이베이시 측은 서울시의 대표 청년정책 '청년행복프로젝트'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희 단장은 “서울시와 타이베이시 청년들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립하는 힘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