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사업 시행자 위·수탁 체결.. 내년 개통 막바지 준비 박차

      2023.10.04 13:37   수정 : 2023.10.04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년 초 개통 목표를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시운전에 들어간데 이어 운영·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에스지레일과 GTX-A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지레일은 GTX-A 전 구간의 운영을 맡는다.

GTX-A는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다.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이 시작된다.

협약에 따라 에스지레일은 전체 노선 중 우선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에 대한 철도사업 면허 취득 및 기관사 교육 등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

또 개통 후 여객 운송, 역사·철도차량의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업무를 맡는다.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과 비용은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건설 공사, 차량 제작, 시운전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공사와 차량 출고는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통 전 안전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교통안전공단·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시운전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초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GTX-A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국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