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불과 물 양면으로 이순신 대의 보여준다"
뉴시스
2023.11.07 09:33
수정 : 2023.11.07 09:33기사원문
이순신 3부작 '노량:죽음의 바다' 12월 공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영화인 '노량:죽음의 바다'를 선보이는 김한민 감독이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 양면의 모습으로 그 분의 대의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노량:죽음의 바다' 개봉을 앞두고 관객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7일 공개한 이 편지에서 김 감독은 이렇게 밝히며 "실제 노량해전이 끝나고 한 줄기 여명이 밝아왔듯이 '노량:죽음의 바다'가 고단했던 한 해를 잘 마루리하고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영화가 되기를 염원해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길고 참혹했던 7년 간의 전쟁을 어떻게 올바로 종결하려 죽음까지 불사하며 애쓰셨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감독 입장에선 그만큼 더 제대로 보여주고자 기존에 볼 수 없던 스케일과 재미가 격렬하게 더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최민식·박해일에 이어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백윤식·정재영·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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