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변화하는 교육환경 "캐비닛 속 서류 찾아볼 새 없다" 역량 강화 당부
파이낸셜뉴스
2023.11.13 17:44
수정 : 2023.11.13 17:44기사원문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연수에서 소통·공감 시간 가져
"경기교육 완성하는 6급 미래인재 역할 중요"

임 교육감은 이날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 '캐비닛에 보관한 서류를 찾다가는...'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그는 "지난 10년의 변화보다 앞으로 1, 2년의 변화가 더 클 수도 있다"며 "우리는 '썸띵뉴(뭔가 새로운 것), 썸띵디퍼런트(뭔가 색다른 것)'를 받아들이기 위해 캐비닛에 보관한 서류를 찾아볼 새가 없다. 바뀐 환경에 대한 전례도, 기준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공유·소통해 나가는 경기교육 가족들의 노력이 있기에, 정책과 행정의 표준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질 것"이라며 "이것은 곧, 미래 경기교육의 도약으로 이어진다"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 컨퍼런스홀에서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연수'를 통해 지방공무원 42명을 만났다.
이번 연수는 각급 기관 공무원의 역할과 6급 미래인재 성장 과정을 소개하고 주요 경기교육 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실제적인 일은 6급 공무원의 손에서 사실상 완성되기에 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경기교육과 대한민국의 교육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에 있어 선생님과 행정공무원은 서로 역할이 다른 파트너"라며 "두 바퀴가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의 역량개발 과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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