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스파이시 시리즈’ 10주간 누적 100만 개 판매
2023.11.14 14:38
수정 : 2023.11.14 14:38기사원문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2030을 겨냥해 매운맛을 강조한 '스파이시 이탈리안', '스파이시 쉬림프', '스파이시 바비큐' 등 3종으로 구성된 '스파이시 시리즈'가 지난 9월 출시후 10주 동안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리즈 3종 중 스파이시 이탈리안은 이 기간 동안 약 36만 개가 판매되며 브랜드 대표 매운맛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를 지켰다. 페퍼로니와 살라미의 조합이 선사하는 풍미 가득한 매콤함이 부담 없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이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재출시를 거친 스파이시 쉬림프는 약 32만 개가 팔리며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써브웨이 특제 ‘스파이시 시즈닝’에 버무려진 탱글탱글한 통새우 다섯 마리에서 쫄깃한 식감은 물론이고, 강렬하면서도 향긋한 이국적인 풍미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스파이시 바비큐는 약 37만 개 판매됐다. 고객 요청에 따라 지난해 겨울에 이어 다시 한번 한정 재출시된 메뉴로 3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의 풀드포크 바비큐에 고추장 베이스의 한국식 양념을 더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매운맛이 인기 비결이다.
써브웨이는 "매운맛 마니아부터 매운맛에 약한 ‘맵찔이’까지 모두가 기분 좋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채소와 소스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매운맛의 단계와 풍미를 보다 자신의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에 보탬이 됐다는 설명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