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장치 풀리며 '벌떡' 선 덤프트럭...교량 밑에 꽉 끼었다
파이낸셜뉴스
2023.11.24 08:26
수정 : 2023.11.24 17:40기사원문
![[영상] 잠금장치 풀리며 '벌떡' 선 덤프트럭...교량 밑에 꽉 끼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11/24/202311240802448541_l.gif)
![[영상] 잠금장치 풀리며 '벌떡' 선 덤프트럭...교량 밑에 꽉 끼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11/24/202311240804545286_l.jpg)
[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시 거의동에서 적재함을 잠그지 않고 세운 채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밑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적재함을 세워놓고 달리던 덤프트럭 한 대가 교량을 통과하려다 세워진 적재함이 교량 밑 부분에 걸렸다.
이 충격으로 덤프트럭의 차량 앞부분이 들리면서 트럭이 교량과 도로 사이에 끼였다.
운전자 A씨는 사고 발생 100m 전 지점에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적재함 레버를 잠그지 않고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공중에 매달려 있다시피 한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량에 낀 덤프트럭은 대형 견인차 2대를 이용해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렸다. 이 사고로 한때 사고 현장 일대에선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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