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로 '상생음료' 개발… 시니어 바리스타 육성 '인생2막' 열어
2023.12.06 18:29
수정 : 2023.12.06 18:29기사원문
■소상공인 카페와 동반성장
스타벅스코리아는 카페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건전한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3자 상생협약을 맺고 꾸준히 상생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상생음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조한 것으로 스타벅스가 레시피 개발부터 제조 교육, 원부재료 제공까지 소상공인 카페에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네 차례에 걸친 상생음료 전달식을 통해 현재까지 총 520여개 소상공인 카페에 23만잔 분량의 원·부재료를 전달했다.
또 스타벅스는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원기관이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 바리스타 교육을 비롯해 상생음료 개발, 라떼아트 대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업무협약 이후 경기 군포에 위치한 시니어클럽에 전국 500여개 시니어 카페를 위한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을 개설했다.
올해 10월까지 만 4년 동안 상생교육장을 통해 교육을 수료한 바리스타는 1100여명, 교육 시간은 3850시간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시니어 카페 전용 상생음료인 '우리 쑥 곡물 라떼'를 개발해 전달하기도 했다.
■매장이 신진 아티스트 등용문
스타벅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더케이브와 손잡고 청년 문화예술인재들의 예술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후원사업인 '별빛라이브' 공연도 이어오고 있다.
별빛라이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공연 문화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청년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매주 금요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진행된다.
청년 예술인재 지원을 위해 스타벅스는 앱,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연 정보를 홍보해 해당 매장이 고객들로 만석을 기록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기금은 대학생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업카페 활동을 통한 청년 창업 문화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식 개선, 자립준비청년 지원, 경동시장 지역 상생,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각 파트너 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35억4000만원에 달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