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팬 스테파니 "'피지컬:100' 보고 반했다…다 좋아" 설렘
2023.12.12 05:36
수정 : 2023.12.12 05: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성빈이 해외팬 스테파니를 만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내가 뭐라고'에서는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멕시코에서 온 스테파니와 일대일 팬미팅을 가졌다.
윤성빈 팬의 정체가 먼저 공개됐다.
이어 "여기에는 한인 타운이 크게 있다. 그래서 한국 식당, 카페, 노래방까지 다 있다. 여기 사람들이 한국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저도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피지컬: 100'을 본 뒤 윤성빈에게 반했다고 고백했다. "저는 윤성빈의 팬이다. '피지컬: 100' 보고 처음 알았는데 근육이 (엄청나서) '어떻게 저런 몸이 다 있지?' 생각했다"라며 팬심을 전했다.
스테파니는 윤성빈에 대해 "'아이언빈'일 때 모습도 멋있다. 성격이 굉장히 (MBTI 중에서) 'T' 같더라. 윤성빈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덕분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 꼭 알았으면 하는 게 그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이 바뀌고 있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현아가 "빈지노 아내 이름도 스테파니 아니냐. 이건 운명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윤성빈 역시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이 드디어 만났다. 윤성빈은 시골에 가고 싶다는 팬을 위해 경북 영주로 만남의 장소를 정했다. 이들은 어색해 하면서 수줍게 첫 인사를 나눴다. 스테파니는 "정말 행복했고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스테파니가 무려 20시간의 비행 끝에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 왔지만 윤성빈이 짐을 들어주지 않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출연진들은 "캐리어 안 들어주네요? 다른 데서는 돌을 그렇게 들더니"라며 농을 던졌다.
다행히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부터 짐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안 들어줄까 봐 조마조마했잖아~"라면서 안도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