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폐암 수술 후 '돌싱글즈2' 진행…녹화 중단 후 응급실行"

      2023.12.21 05:10   수정 : 2023.12.21 05:10기사원문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이혜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폐암 수술 후 '돌싱글즈2'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화가 등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혜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함께했다.



이혜영은 이혼 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를 진행, 이후 공감 어록과 솔직 발언으로 '돌싱 대모'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혜영은 처음 '돌싱글즈' 섭외를 거절했다며 "너무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혜영은 결혼 경험이 없는 제작진을 보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어 이혜영은 '돌싱글즈' 활동 시기 중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혜영은 수술 후, 평소대로 일상을 보내라는 병원의 권유에 시즌 2에 곧바로 합류했다고. 그러나 이혜영은 녹화, 그림, 운동 등으로 다소 남들보다 시간을 쪼개서 보내는 편이라고. 결국 이혜영은 몸에 무리가 왔고, "녹화 중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못 일어나겠더라"라며 녹화를 중단하고 응급실에 갔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항암 치료 없이 폐 절제 수술을 한 지 2년이 됐다며 현재 추적 관찰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혜영은 회복을 위한 휴식이 중요한 때였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아 활발히 활동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이혜영은 전남편 이상민에게 보낸 영상 편지 비화와 남편의 후배를 배우 이하늬에게 소개해 준 일화 등, 솔직한 입담과 매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