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번개케어' 출시 1주년…5000만원짜리 까르띠에 팔찌도 거래
2023.12.21 15:20
수정 : 2023.12.21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가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한 '번개케어' 이용자 수가 1년 새 23만여명을 기록했다.
2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번개케어는 정품 검수에 폴리싱, 세척과 같은 프리미엄 클리닝을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빈티지 명품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직접 검수·감정한다.
지난 1년간 번개장터 앱에서 중고 명품 구매자 2명 가운데 1명이 번개케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200만원 이상 제품 거래 시 약 60%, 500만원 이상 제품 거래 시에는 약 90%에 달했다.
번개케어로 거래된 최고가 제품은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로 브레이슬릿'으로 5000만원에 거래됐다. '롤렉스 데이토나 세라믹 베젤 버전'(3600만원), '에르메스 버킨백'(2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거래된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순이었다. 특히 시계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 IWC, 오메가, 브라이틀링 거래의 약 50% 이상이 번개케어로 거래됐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케어는 중고 명품 거래의 가장 안전한 거래 방식을 제시해 이용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빠르고 안전하게 고급 제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번개케어 출시 1주년을 맞아 50만원 이상 중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검수를 진행하고, 첫 이용 고객에게는 상품 금액의 3.5%를 번개포인트로 되돌려주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