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의심' 김창옥 "알츠하이머 유전자 있어…병원 검사 앞둬"

      2023.12.28 05:31   수정 : 2023.12.28 05:31기사원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스타 강사 김창옥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통 전문 강연자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유재석을 마주한 김창옥은 "살짝 눈물나려 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더니 "약간 제 막내 누나 닮은 것 같기 하고, 72년생 김미자"라며 농을 던졌다.

유재석이 요즘 어떻게 지내냐며 근황을 물었다.
김창옥은 "오늘 이 촬영 마치고 병원에 잠깐 간다. 한달에 3주는 서울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제주도에 내려간다"라고 답했다.

특히 "최근 걱정을 사는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래서 병원에 가는 거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김창옥이 치매 의심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

이에 대해 김창옥은 "오늘 치료를 받고 검사도 하면 그 결과가 완전히 나온다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뭔가를 깜빡하는 거다. 잘 잊었다. 평소 강의하고 외워야 할 게 많으니까 다른 일들은 머리가 기억을 안 하나 생각했는데 그게 더 심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병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고 했다. 그 유전자가 있고 어떤 검사를 했는데 그 점수도 그렇고 해서 알츠하이머 검사를 제대로 해보자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뇌가 피곤해서 기억력이 떨어진 건지 정말 알츠하이머인 건지, 그래서 이번에 검사를 받게 됐다"라며 정밀 검사를 앞뒀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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