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연내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맞춤형 획득절차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4.01.02 15:10
수정 : 2024.01.03 01:20기사원문
2월까지 KIDA 정책연구 관련 법규 개정 추진
[파이낸셜뉴스]

방사청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소프트웨어 맞춤형 획득 절차 신설을 위한 정책연구를 올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방사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올해 안에 관련 법규 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실제 제도화까지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프트웨어 획득 절차가 신설되면 무기체계의 시급성 및 특성 등에 따라 맞춤형 절차를 적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 획득 시스템이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와 대비해 변경이 용이하므로 1회성으로 개발을 종료하지 않고, 짧은 주기로 개발 및 시험을 반복해 사용자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발 종료 후에도 현재의 성능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는 운영유지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해 수명주기 종료 시까지 끊임없이 최신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현재의 무기체계 신속소요 절차는 작년 방위사업법 개정을 통해 시범사업 후 대폭 단축된 구매절차가 도입됐으나, 하드웨어에 적합하게 구성돼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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