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인 총격' 목격자 "강도, 여성 가방 빼앗고 남성에 총 쐈다"
파이낸셜뉴스
2024.01.05 14:35
수정 : 2024.01.05 14:54기사원문

외교부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강도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지 매체는 이 사건이 괌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첫 총기 사망 사건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인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교민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괌에 38년간 살았지만, 한국인은 물론 관광객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라며 "교민들도 매우 놀랐으며 한인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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