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홍해 불안' 글로벌 물류 혼란..물류 리스크 최소화 빅테이터 보유 부각↑

      2024.01.15 09:48   수정 : 2024.01.15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케이엘넷이 장중 강세다. 홍해 인근에서 서방 세계와 중동의 무력 충돌로 글로벌 물류 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수혜 기대감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 거래일 대비 9.71% 오른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12일(현지시간) 친이란 예멘반군인 후티와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말 홍해에서 후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된 이후 다국적군의 첫 공습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약 30차례 공격하거나 위협한 바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글로벌 물류망이 위협을 받으면서 홍해를 비롯한 공급망 혼란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맵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글로벌 리스크 맵'을 소개했다. 이 회사의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삼성SDS 관계자는 "수에즈 운하를 운영하는 이집트 등 각종 국가와 기업의 이익이 맞물린 만큼 점차 정상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케이엘넷의 주요 서비스인 'Port-Mis EDI' 중계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항만 물류종합정보망 즉, 선박의 최초 입항 보고, 항만내 시설 사용, 관제 사항, 화물 입출항, 세입 징수, 출항 보고까지 모선별로 모든 항만운영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서비스다.
또 수출입 화물의 유통과 관련된 정보를 컴퓨터 간 전자자료교환(EDI) 방식으로 처리한다.

한편 케이엘넷은 종합 물류정보 중계사업자로서 해운, 항만 물류 관련 종사자 및 기업, 공공기관 등 관련 업계 전반에 걸쳐 수요 계층을 형성하고 있다.
수요의 변동은 경기 변동에 따른 수출입 화물 물동량과 공공부문 및 관련 기업의 정보화 정책, 수준과 상관관계가 깊어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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