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일·주말·야간 등 모든날 평생학습...'광명지식상점' 운영

      2024.01.17 11:19   수정 : 2024.01.17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올해 학습 분야, 학습 시간대 등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시민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광명지식상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지식상점'은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늘어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령별, 대상별, 내용별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했다.

기존에 세계시민, 미디어, 신중년 등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1년 미만으로 탄력적 운영하던 것을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영역의 평생학습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평생학습 분야를 기존 인문, 미디어, 세계시민 등 3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에서 미래기술, 직무역량, 재무설계, 인문, 건강, 관계학습, 시민학습, 활동가 등 8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이들 교육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발달 등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변화 적응력을 높이고, 더불어 중년 이후 생애 재설계를 위한 학습 욕구를 충족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기존에 평일 위주로 운영하던 시간대를 평일, 주말, 야간까지 폭넓게 구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기회를 확대했다.

직장인 등을 위해 챗GTP 활용, 영상편집 콘텐츠 제작, 보고서 작성, 직장 실무 기술, 재무설계, 자서전 쓰기, 와인, 웰빙 운동, 사회 초년생 노동·주거 권리 찾기, 감정코칭 등 11개 프로그램을 야간에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학습하면 도움이 될 캠핑 노하우, 영화 분석, 미술로 이해하는 성교육과 가족 소통법, 반려동물, 광명 알기 등 5개 프로그램은 주말에 편성했다.

서양철학, 음악 세계여행 등 2개 프로그램은 화상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광명지식상점'을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와 학습 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900여명이던 학습자도 15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1~2월 강사와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3월부터 상반기 '광명지식상점'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광명지식상점'에 참여할 역량 있는 강사를 이달 26일까지 공모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자격증을 소유하고 실무경력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0여명을 선발한다.


박승원 시장은 "세계는 전쟁과 기후 변화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역량을 높여 시민과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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