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 일체형에 AI까지"..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해외서 호평

      2024.01.28 11:16   수정 : 2024.01.28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전부터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올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이 크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세탁 시간, 세제 사용령, 에너지 효율 등을 최적화 했다"며 "효율적인 히트펌프 기술과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여 준다"고 평가했다.

CES 혁신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맞춤 세탁·건조를 제공하는 'AI 맞춤' 코스를 탑재했다.

미국 테크매체 '와이어드'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히트펌프 기술 중심의 개발을 통해 고효율 건조가 가능하며,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탑재했다"며 "기존 삼성 세탁기의 기능들도 계승해 옷감 손상을 줄이는 맞춤 세탁 기능과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디지털 트렌드'는 AI 맞춤 코스 기능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빠르게 세탁 및 건조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채널 뉴스' 호주 법인은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세탁물을 이동시키지 않아도 되며, AI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세탁과 건조 시간을 반영해 효율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제품 리뷰 매체 '커리스'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집 안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삼성의 에코시스템을 스마트하게 강화해 주고, 집안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완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를 내놓고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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