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자회사, 초전도 가속관 개발 소식에↑
2024.02.07 11:31
수정 : 2024.02.07 11: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고려제강 자회사인 KAT가 1.5GHz 초전도 가속관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가 오름세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고려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8.63%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대에 따르면 1.5GHz 초전도 가속관은 절대온도 4K 또는 2K에서 빔을 가속시키는 장치다.
양 기관은 초전도 가속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초전도 기술의 발전과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1.5GHz 초전도 가속관 개발을 위한 설계 및 제작에 협력해 국내 기술로 초전도 가속관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연말 중국 상하이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의 극저온 테스트에서도 성능 합격 판정을 받아 국제적 승인을 받는 데에 성공했다.
또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KAT는 지난 수년간 일본 KEK와 초전도 가속기 분야의 연구 협력 및 인력 교류를 함께 진행해 왔다. 특히 국제선형충돌형 가속기(ILC) 1.3GHz 초전도 가속관을 국내에서 제작해 국제협력으로 일본 KEK의 극저온 시설에서 성능 테스트가 올해 봄에 예정돼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