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데뷔 후 첫 설날…가족들 응원 받을때 뿌듯해요" [한복 인터뷰]

      2024.02.10 08:01   수정 : 2024.02.10 08:01기사원문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이정현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문정현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박지후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유승언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지윤서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케이타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의 박한빈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그룹 이븐(EVNNE) /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밤 하늘에 새로 떠오르는 별'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룹 이븐은 올 해 팀명처럼 반짝이는 성과를 낼 준비를 마쳤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기반을 다진 탄탄한 팬덤과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실력적인 면에서도 탁월해 가요계에서도 이븐의 도약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이븐은 지난해 4월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 출연자들로 구성됐다.

혹독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한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 훈훈한 외모가 시너지를 이뤄 승승장구 중이다.

이븐은 지난달 22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언:씬'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어글리'(UGLY)로, 악동의 자유분방함을 직관적이면서도 트렌디하게 표현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븐은 데뷔 후 지속적으로 '악동'의 이미지를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차려 입고 뉴스1을 찾았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동이지만, 한복을 입은 멤버들의 모습은 '순수함' 그 자체였다. 이들은 "올 설 명절에 휴가 하루를 받아 가족들을 만나거나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좋아하는 명절 음식을 이야기 하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이븐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지윤서) 연휴에 모두 스케줄이 있다. 그래도 하루 휴가를 받았다. 집이 가까운 친구들은 본가에 가고 가족들을 만날 것 같다. 집이 먼 친구들은 숙소에서 쉬거나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지 않을까.

-좋아하는 설 명절 음식은.

▶(지윤서) 산적 좋아한다. 육류! 할머니네 갈때마다 산적을 먹는데, 지금 생각난다.

▶(박지후) 송편을 좋아한다.

▶(박한빈) 그건 추석 음식 아닌지?(웃음) 나는 갈비찜을 좋아한다.

▶(케이타) 명절 음식 중에는 갈비찜을 좋아한다. 평소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치찜이다. 김치 진짜 좋아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좋아했다.

▶(유승언) 식혜, 산적, 문어를 삶아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다.

▶(이정현) 동그랑땡 너무 좋아한다.

▶(문정현) 잡채를 제일 좋아한다.

-지난해 추석쯤 데뷔하지 않았나, 데뷔하고 사실상 첫 명절이겠다. 어떤 마음이 드는지.

▶(박한빈) 데뷔하고 나서 본가에 갔을 때 친척들이 '연예인이다'라면서 사인해달라고 했다. 쑥스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그때 '내가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도 친척들이 반겨줄 것 같은데,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 것 같다.

▶(유승언) 부모님과 지금 멀리 떨어져 있는데, 부모님께서 항상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해주신다. 집이 부산인데 부모님이 보고싶을 때는 스케줄이 괜찮은 날 기습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그럴때면 부모님이 친척들 다 불러 모아서 맛있는 것을 먹었다. 이번에도 쉬게 되면 집에 가고 싶다.

▶(박지후) 외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부모님과 떨어져 있다보니까 집밥이 그립다. 이번 설에 내려가서 같이 밥 먹고 싶다.

-조카나 사촌 동생들의 반응도 좋을 것 같은데.

▶(박한빈) 사촌 누나의 딸이 있는데, 우리 안무 영상을 따라 추더라. 정현이랑 내가 페어하는 안무가 있는데 그 안무도 따라추는 것을 보고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다.

▶(유승언) 사촌 동생들이 꽤 많이 있는데 연예인 보듯이 하더라. 동생들도 신기해 한다. 이 친구들이 지금 꿈을 찾는 나이다보니까, 내가 동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지훈) 친동생이 중학교 3학년인데, 동생 친구들이 사인 요청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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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친척들 만나면 반응이 좋다. 고모가 특히 조카들과 사진 찍고 사인도 해주라고 하신다.(웃음)

-부모님의 지지 속에 가수가 됐을텐데, 부모님들의 반응은 어떤지.

▶(박지후) 아버지가 원래 무뚝뚝하셔서 기대를 안했는데, 어느날 만난 자리에서 '잘했다, 수고했다'고 해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

▶(문정현) 부모님이랑 연락을 자주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 활동 중에 엄마가 내 사진을 몇개 보내주시더니 '멋있다'고 해주셨다. 그때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유승언) 본가에 있을때 부모님이랑 친구처럼 잘 지냈다. 떨어져 지내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버지는 무뚝뚝하신 편이다. 서울에 올라와 있을 때는 아들 신경쓰일까봐 연락도 잘 안하신다. 그런데 가끔 부산에 가면 맛있는거 사주시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가라고 해주신다. 최근에는 어머니가 편지도 써주셨는데 진짜 감동받았다.

▶(박한빈) 데뷔하고 나서는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지지 않나. 부모님이 건강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고 걱정해주신다. 영양제 같은거 잘 챙겨먹는지.(웃음)

▶(지윤서) 초, 중학때 아이스하키를 해서 그때부터 부모님과 시간을 같이 보냈다. 마인드까지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오히려 데뷔 후에는 핸드폰을 안갖고 있을 때도 많고 해서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연락하면 1~2시간씩 수다 떨고 그런다. 엄마랑 친구처럼 잘 지낸다.

▶(이정현) 데뷔라는 꿈을 꾼지가 4~5년 정도 됐고,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 내가 데뷔를 하고 나서는 부모님이 나보다 더 많이 좋아했다. 축하도 많이 해주셨다. 활동할 때는 엄마가 감기 조심하고 밥 잘 챙겨먹으라는 말도 많이 해주신다. 돈 걱정 말고 먹고 싶은 것도 다 먹으라고 해주신다. 아버지가 무뚝뚝한데 무대를 보고 문자도 해주신다. 오늘 진짜 멋있었다고. 뿌듯한 마음이다.

▶(케이타) 저는 2013년부터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고, 2019년부터는 한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너가 노력한 것을 봐왔으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 하라'고 응원해주신다. 이제는 나 말고 한빈이 잘있는지 그런걸 더 많이 물어보신다.(웃음)

-부모님께 가장 선물해드리고 싶은게 있는지.

▶(문지후) 부모님이 낚시, 골프 같은걸 좋아하신다. 부모님이 골프를 많이 치셔서 장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좋은 장비들을 사드리고 싶다.

▶(유승언) 좋은 차를 사드리고 싶다. 나에게 쓰기보다는 부모님께 먼저 좋은걸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박한빈) 아빠에게는 슈트, 엄마에게는 가방 사드리고 싶다. 또 최근에 부모님께서 굴삭기를 사셨는데, 보태드리고 싶다.

▶(이정현)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데, 맞벌이를 오랫동안 하시고 매일 하루도 안쉬고 일을 하셨다. 그래서 지금 허리도 안좋고 손목도 안좋으셔서 안마 의자 좋은걸로 사드리고 싶다.

▶(문정현) 우리 아빠 차가 오래됐다. 차를 좋은걸로 바꿔드리고 싶다.

▶(지윤서) 물질적인 것도 좋은데 뭔가 더 좋은걸 해드린다기보다는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부모님과 여행을 가서 추억을 쌓고 싶다. 여행 가서 내가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케이타) 지난해 집에 갔을 때 엄마에게 반지를 사드렸었다.

-이번이 데뷔 후 두번째 활동인데, 프로가 됐다는 느낌이 드는지.

▶(유승언) 활동하면서 더 부족한걸 많이 느꼈다. 음악 방송할 때 새로 데뷔한 후배들의 무대도 많이 보는데, 자극이 많이 되고 있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하자는 원동력이 생긴다. 갈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박한빈) 1집 보다 2집을 준비할 때 긴장을 덜했던 것 같다. 이제는 생방송도 걱정을 좀 내려 놓고 했다는 느낌. 점점 프로가 되어가는 기분이 든다.

-이븐 멤버들끼리 화합하는 방법이 있나.

▶(지윤서) 에피소드 중에 하나인데, 스케줄이 없던 날 승언이 어머니께서 고기를 많이 보내주셨다. 1집 활동 끝나고 소고기 왕창 구워 먹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

▶(박한빈) 스포츠를 같이 한다. 우리 모두 농구, 축구 이런걸 다 좋아한다.

-올해 시작과 동시에 활동을 했다. 시작이 좋은 느낌인데, 2024년을 어떤 한 해로 만들고 싶은가.

▶(유승언) 용의 해이지 않나. 또 우리 팀명이 밤 하날의 새로 떠오르는 별이라는 의미가 있는만큼, 청룡처럼 날아 올라서 음악 방송이든 차트든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
또 우리 음악이 모든 연령층이 다 따라부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박한빈) 이번 년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븐을 알리고 싶다.
나가서 해외 팬분들까지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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