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 복무 청년 1만6천명에게 상해보험 지원

      2024.02.14 09:09   수정 : 2024.02.14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청년들의 병역 이행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사회보장망 구축을 위해 현역 군 복무자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지역 청년들의 현역 군 복무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 복무 청년(현역병, 상근예비역)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 복무 시작과 함께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시는 군 복무 중인 인천 청년 1만6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가나 외출을 포함해 군복무 기간 중 발생하는 상해·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 장해, 입원 일당 등 11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군 복무자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사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보험사와 계약을 통해 보장항목 및 보장금액을 확정한 후 오는 3월부터 보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으로 청년과 그 가족들이 걱정 없이 병역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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