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컴퍼니, 尹대통령 양육비 국가 선지급 내달 발표 유력↑
2024.02.14 13:26
수정 : 2024.02.14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에 잇따라 가속도가 붙으면서 증시 관련주에도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14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3.87% 오른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대통령실을 인용해 여성가족부의 기존 제도인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제도'를 확대, 발전하는 방식으로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를 실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안은 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 지급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육자들에게 국가가 지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더 오랜 기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재 양육비 긴급지원제도에서는 지원액이 한 달 최대 20만원(타 양육비 지원과 중복 수혜 불가)에 불과하다. 또 최대 1년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59초 쇼츠'를 통해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 실현을 공약했다. 윤 대통령은 내달 초 열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 시행 의지를 직접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출산 장려 정책 수혜주로 거론된 아가방컴퍼니 등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가방컴퍼니는 '아가방', '디어베이비', '에뜨와 퓨토' 등의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유아의류 및 유아용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국내 유아의류 및 용품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93.3%에 달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