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상, 기관 우리카드... 개인 오미석 Sh수협은행 감사부장

      2024.02.21 18:36   수정 : 2024.02.21 18:36기사원문
금융감독원장상은 우리카드(기관 부문)와 오미석 Sh수협은행 감사부장(개인 부문·사진)에게 돌아갔다.

우선 우리카드는 업계 최초로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책을 출시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대상으로 연채채권 감면비율을 10%p 일괄 확대했다. 전세사기 피해 등 현저한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70% 채무감면을 실시했다.

또한 기존 대환대출 대비 50% 금리인하한 상생론을 출시하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에 대해 신용대출 금리를 기존보다 4%p 인하했다.

영세·중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자금 용도 기업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 이용대금의 1%를 환급했다.
점주 인근 상권 및 고객분석 리포트 제공 및 우리카드 고객 대상 홍보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우리카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상생·협력 금융 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에는 약 271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2억달러를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했다.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오 부장은 어업생산량 감소와 고유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어업인에게 저리의 수산정책자금 대출 지원을 확대해 금융비용을 절감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부장은 수산정책자금 원금상환 유예를 정부에 건의해 분할상환원금 886억원을 1년간 상환유예하는 등 3700여개 어가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켰다.


수산정책자금 제도도 개선했다. 이자감면 및 상환유예 대상자금을 현행 어업경영자금에서 모든 수산정책자금으로 변경, 어업재해 피해 어업인에 대한 대출상환 및 이자부담을 낮췄다.
또 어업경영자금 융자비율 및 대출한도 확대를 통해 경영난에 처한 어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나섰다.

특별취재팀 서혜진 팀장 박신영 박소현 차장 김나경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기자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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