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내남결' 사투리 고백신 언급…"고향 광주라 억양 달라"
뉴스1
2024.02.28 05:30
수정 : 2024.02.28 05:30기사원문
![이기광, '내남결' 사투리 고백신 언급…"고향 광주라 억양 달라"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2/28/202402280530592701_l.jpg)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기광이 '내남결' 사투리 고백 장면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기광이 "저는 아주 작고 작은 역할을 맡았는데 SNS 팔로워 수가 한 4만 명 늘었더라"라면서 "더 늘었으면 좋겠다. 더 늘어서 빵빵 터졌으면 좋겠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어 전현무가 "'내남결'이 웹툰 원작이 있으니까 '만찢남' 비주얼을 만들려 했다던데"라며 궁금해했다. 이기광은 "가수와 달리 배우는 얼굴이 아주 잘 보이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더 썼다. 역할인 백은호 이미지에 맞게 물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했다"라며 "오늘도 녹화 전에 유산소 1시간, 근력 1시간 하고 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화제의 '사투리 고백신' 얘기를 꺼내 주목받았다. 이기광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사투리를 써야 하는 역할이지 않냐. 박민영 씨한테 고백하는 신이 있었다. 그게 청계천에서 저녁에 찍었는데 대부분 남자가 고백할 때는 큰소리로 안 하지 않냐. 드라마니까 가능한 장면이었는데 그걸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쑥스러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아울러 "거기 지나가는 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큰소리를 내니까 '저게 뭐야?' 그런 반응이었다. 부담스러워서 등에 식은땀이 났다"라며 "원래 제 고향은 전라도 광주다. (드라마에서는) 완전히 다른 부산 사투리라 쉽지 않았다, 열심히 했는데 억양이 다르다 보니까. 그래서 약간 (지역이) 섞여서 오묘하게 (억양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