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000억 고액납세의 탑 수상…국세청 홍보대사 강하늘, 신혜선
2024.03.04 11:00
수정 : 2024.03.04 12:54기사원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569명에 대해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훈장은 (주)동서 김종원 대표이사 등 9명이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포장제품 제조업을 주력하는 동서를 설립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성실납세,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포장은 홍익대 박명호 부교수 등 12명, 대통령 표창은 한화오션(주) 기원, 김재구 등 23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석유공업(주) 강승모 대표이상 등 25명,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경성여객자동차(주) 김정환 대표이사 등 500명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항공 등 14개 고액납세 기업은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거 수상경력이 있는 기업도 수상 때보다 1000억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하면 받는다. 이날 1000억원 납세를 해 처음으로 고액납세의 탑을 받은 기업은 SK실트론(주), GS EPS(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주), (주)에프앤에프, 롯데정밀(주), (주)우아한형제들, (재)씨엔의료재단, (주)호반건설,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주), 엘에스엠앤엠(주) 등 10개 법인이다.
국세청은 이날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 납세자 수상자 1060명에게 김창기 국세청장 명의의 축하서신과 누리집(알림창)용 모범납세자 상징 이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각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는 기념행사와 방문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신혜선 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가 유예되고 정기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세정상 우대가 주어진다. 무역보험 가입 한도 50% 우대, 공항 출입국 우대 등 사회적 우대 혜택도 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