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북미·인도 건자재 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4.03.12 14:09
수정 : 2024.03.12 14:09기사원문
현지 생산 공장·글로벌 특화 제품 등 경쟁력 갖춰
[파이낸셜뉴스]

현대L&C가 북미와 인도 시장 공략에 수위를 높인다. 대형 건자재·인테리어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건자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석의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과 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를 비롯해 총 12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현대L&C는 KBIS 2024에서 북미 지역 기업 고객을 겨냥한 특화 디자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 ‘오피모 컬렉션’의 글로벌 시장 특화 신제품인 ‘타히티안 크림’과 ‘리비에르’ 등이 대표적이다. 오피모 컬렉션은 최고급 천연석 ‘규암’의 특징인 흐름무늬를 천연석과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해내 지난해 론칭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L&C는 앞서 열린 인도 벵갈로르에서 개최된 ‘Indiawood 2024’에 처음 참가해 인테리어 필름과 하넥스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L&C는 이번 Indiawood 참가를 통해, 인도의 대형 가구사와 필름 가공 업체 등과 다수의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 중에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 국가별 특화 제품 개발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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