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김륜희 KAIST 부교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
2024.03.28 15:43
수정 : 2024.03.28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28일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부교수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전문가인 김 교수가 기술과 경영의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의안은 모두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다. 전년 대비 87% 늘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