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빚투' 뮤지컬배우 최정원 공식 입장
2024.04.08 09:25
수정 : 2024.04.08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남편의 경제적 문제로 가정사가 드러나는 상황에 처했다.
최정원의 남편이 빚을 지고 갚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최정원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온을 통해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남편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본의 아니게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남편이 십수년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고, (아내로서)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 남편과 이혼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이 채무자와의 사이에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 그 내용을 알지 못했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며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부터 남편과는 이혼 절차를 준비 중에 있으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가옥 측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배우의 사생활을 언급하거나 출연 작품 사진을 사용할 경우 이 건과 관련 없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정원의 남편은 MBC 프로덕션 PD 출신이다. 5일 인터넷 매체 티브이데일리는 최정원의 남편인 뮤지컬 제작자 임모 씨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거래에서 3억5000만원의 빚을 졌으며, 현재 이자 등을 포함해 1억6500만원을 변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