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결혼해야 하나? 요즘 들어 고민…준비 안 됐다고 생각해"
2024.04.08 19:27
수정 : 2024.04.08 19: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주지훈이 결혼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배우 주지훈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개그맨 신동엽이 "문득 궁금한 게 친한 사람들끼리 있을 때 결혼 얘기를 가끔 하냐?"라고 물었다.
주지훈은 "정말 바쁘게 일하고 있다. 1년에 서울에서는 3~4개월도 안 지내는 것 같다. 보통 지방이나 해외 가서 촬영하는데, 일이 좋아서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가 과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나?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나?' 이런 고민이 많다. 용기가 잘 안 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원래 결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이렇게 들고, 그간 연애하고 헤어지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이유는 뭔지 모르겠지만 근본적인 물음표가 생겼다"라며 "'내가 상대한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나?' 싶다. 이제는 서로의 문제라고 생각 안 한다. 내가 준비 안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