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민주당, 사익에만 집착..개헌 당하는 건 막아달라"

      2024.04.09 23:08   수정 : 2024.04.09 2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는 9일 "야권에 의해 개헌을 당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김은혜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 명의 논평을 통해 "부디 한 번만 국민의힘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달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각종 지역의 판세를 의식한 듯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부족함 많은 것을 인정한다"면서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국민을 받들지 못한 점, 마땅히 채찍질 받겠다.

살과 뼈를 바른다는 각오로 국민의 삶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거대 의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이 부동산와 노동분야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밀어붙였던 것을 겨냥한 듯 민주당을 향해 "지금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보다는 오직 자당 세력의 사익에만 집착한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정치가 아니라 영업을 하는 그들(민주당)의 헛된 의도와 무력함을 우리는 익히 경험한 바 있다"며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내일 투표로 국민과 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 후보들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편법 대출 논란, 폭력 논란 등을 열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여성을 오직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자들, 서민이 생계를 위해 대출받아야 할 돈을 부동산 투기를 위해 불법대출 받고도 뻔뻔하게 소리 지르는 자들,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권력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대한민국을, 경기도를 맡길 수 있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최악의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한다"며 "오만이고 착각임을 가르쳐주시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저희는 지키고 싶은 나라와 국민이 있다"며 "그렇게 할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 우리가 가진, 작지만 엄청난 힘인 한 표를 행사해 주시면 우리가 이긴다"고 거듭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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