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곳 중 국힘 13곳·민주 3곳 승리…양산을 김태호 당선

      2024.04.11 03:36   수정 : 2024.04.11 03:36기사원문
[창원=뉴시스]제22대 국회의원선거 눈길 끄는 경남 당선인들. 왼쪽부터 창원의창 국민의힘 김종양, 창원성산 민주당 허성무, 창원진해 국민의힘 이종욱, 양산을 국민의힘 김태호 당선인.(사진=중앙선관위 제공)2024.04.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경남 16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13곳, 더불어민주당은 3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동강벨트'에 속하는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3석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양산을을 내어주고 창원성산에서 승리해 3석을 유지했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을에서 패했다는 점이 뼈아픈 대목이다.



그리고 지난 10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 11석, 민주당 4석, 접전 1곳(양산을)으로 예측했으나 개표 결과 일부 예측은 빗나갔다.

창원진해는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예측했으나 접전끝에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또, 두 전직 도지사의 맞대결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양산을은 '접전(경합)'으로 분류하고,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으나 결과는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이겼다.

경남 16개 선거구 개표 결과를 보면, 창원의창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가 민주당 김지수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창원성산 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와 수차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당선됐다.

창원마산합포 국민의힘 최형두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고, 창원마산회원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는 3선 의원이 됐다.

창원진해에서는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가 방송3사 출구조사와 달리 민주당 황기철 후보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는 4선 의원이 됐고, 진주갑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통영고성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재선했고, 사천남해하동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당선됐다.

김해갑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4선, 김해을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은 국민의힘 박상웅(초선) 후보, 거제는 국민의힘 서일준(재선) 후보, 양산갑은 국민의힘 윤영석(4선) 후보,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국민의힘 신성범(3선)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한편,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중 창원시 제15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순택 후보, 밀양시 제2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조인종 후보가 승리했다.


시·군의원 보궐선거 중 김해시 아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혜영 후보, 밀양시 마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종화 후보, 함안군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배재성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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