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중생, 이천 빌라에 있었다"…빌라 제공한 男, 누구?
파이낸셜뉴스
2024.04.18 04:50
수정 : 2024.04.23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에서 사라졌던 13살 여중생이 실종신고 사흘 만에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발견된 가운데 해당 빌라를 제공한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13)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남성 B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2시 20분쯤 A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양은 남구에서 버스를 타고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후 사라졌다.
이날 경찰은 A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A양이 탄 버스 내부 CCTV 등을 파악하며 동선을 추적했다.
그러던 중 A양이 광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이천시로 향한 것을 확인했고, 17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빌라에서 홀로 있던 A양을 발견했다.
A양이 있던 곳은 친척 등의 집은 아닌 B씨가 제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양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가족에 인계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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