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사육사, 中 떠난 푸바오 뒷이야기…"비행기 착륙 후 감동해"
2024.04.17 21:47
수정 : 2024.04.17 21: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철원 사육사가 '유퀴즈'에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푸바오가 4월 3일에 갔는데, 저희 어머니가 4월 2일 아침 일찍 돌아가셨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저한테 감동을 줬다"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비행기 타는 건 동물들에게 힘들다. 푸바오도 차 타고 비행기 타면서 당연히 힘들어해서 걱정했다. 그런데 착륙하자마자 푸바오를 봤더니 너무 편하게, 의젓하게, 밝게 대나무를 먹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할부지 봤지? 내가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걱정하지 마' 이런 표정인 거다.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얘는 정말 잘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걱정해 주지 않았을까 싶더라"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